11월 8일 오후 1시.
약속시간 보다 5분 정도는 미리 도착해 보려고 서둘러 출발했지만 초행길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나 봅니다.
어느새 시계는 1시가 되었음을 경쾌한 음으로 간결하게 알려주었고, 같은 길을 반복해서 빙빙돌다가 할 수 없이
오늘 모임을 주선하신 분께 전화를 걸어 '길 잃은 양(?)'이 되어 버렸음을 고백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휴대폰 속 안내 목소리에 따라 간신히 찾았습니다.
말그대로 'House' 였기에 큰 간판 같은 것은 있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간판만을 찾아 헤메이고 있었으니,
두 번이나 지나친 길에 '컴패션 하우스'가 있었던 것을 지나치고 말았던 것이었지요...
컴패션 블로거로 활동하실 분들이 아주 많을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저 포함 모두 7분.
생각보다 아주 적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무슨 비밀임무 수행원들이 비밀스럽게 만나서 지령을 수령하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블로거활동 서약서에 서명도 하고...
시작기도 > 자기소개 > 컴패션소개 > 블로거활동소개 > 마침기도
이렇게 공식 순서는 모두 끝나고 조심스러워서 서로 좀 더 가까워질 겨를도 없이 여전히 서먹서먹한 채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서먹서먹함에 대해 생각해 보니 다함께 모인 자리에서 대표로 기도하는 것과 같은 것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문화여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서먹서먹한 것은 차차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무슨 비전에 대한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들이 모인 것 처럼 아주 진지하게 모여본 적은 처음인지라...
그것도 차차 익숙해지겠지요? 조교시절 강단 위에서 학생들을 마주했을 때 아주 떨리고 머리 속이 텅 비어버린 것처럼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던 때가 있었던 것 처럼...
처음 컴패션 블로거로 선정되었을 때는 무슨 일을 해야하는 건가 부담이 참 컸는데, 부담 안갖기로 했습니다.
컴패션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면서 처음에 가졌던 마음 그대로 그저 하나의 특별한 일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정해진 패턴대로 반복되는 일상 보다는 무언가 특별한 일이 생기는 편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욕망'의 언저리를 배회하면서 내려 놓지도 온전하게 끌어안지도 못하고 있는 것보다는 특별한 일로 인한 도전과 전환이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해 줄 것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새 계속해서 그런 메세지를 듣게 되는데 이 일 역시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증거하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약속시간 보다 5분 정도는 미리 도착해 보려고 서둘러 출발했지만 초행길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나 봅니다.
어느새 시계는 1시가 되었음을 경쾌한 음으로 간결하게 알려주었고, 같은 길을 반복해서 빙빙돌다가 할 수 없이
오늘 모임을 주선하신 분께 전화를 걸어 '길 잃은 양(?)'이 되어 버렸음을 고백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휴대폰 속 안내 목소리에 따라 간신히 찾았습니다.
말그대로 'House' 였기에 큰 간판 같은 것은 있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간판만을 찾아 헤메이고 있었으니,
두 번이나 지나친 길에 '컴패션 하우스'가 있었던 것을 지나치고 말았던 것이었지요...
컴패션 블로거로 활동하실 분들이 아주 많을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저 포함 모두 7분.
생각보다 아주 적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무슨 비밀임무 수행원들이 비밀스럽게 만나서 지령을 수령하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블로거활동 서약서에 서명도 하고...
시작기도 > 자기소개 > 컴패션소개 > 블로거활동소개 > 마침기도
이렇게 공식 순서는 모두 끝나고 조심스러워서 서로 좀 더 가까워질 겨를도 없이 여전히 서먹서먹한 채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서먹서먹함에 대해 생각해 보니 다함께 모인 자리에서 대표로 기도하는 것과 같은 것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문화여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서먹서먹한 것은 차차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무슨 비전에 대한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들이 모인 것 처럼 아주 진지하게 모여본 적은 처음인지라...
그것도 차차 익숙해지겠지요? 조교시절 강단 위에서 학생들을 마주했을 때 아주 떨리고 머리 속이 텅 비어버린 것처럼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던 때가 있었던 것 처럼...
처음 컴패션 블로거로 선정되었을 때는 무슨 일을 해야하는 건가 부담이 참 컸는데, 부담 안갖기로 했습니다.
컴패션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면서 처음에 가졌던 마음 그대로 그저 하나의 특별한 일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정해진 패턴대로 반복되는 일상 보다는 무언가 특별한 일이 생기는 편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욕망'의 언저리를 배회하면서 내려 놓지도 온전하게 끌어안지도 못하고 있는 것보다는 특별한 일로 인한 도전과 전환이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해 줄 것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새 계속해서 그런 메세지를 듣게 되는데 이 일 역시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증거하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한국컴패션" 분류의 다른 글
| 뜨거운 감동 이벤트 - 한국컴패션 후원자의 밤 행사 (4) | 2008/12/05 |
| 컴패션 블로거에 선정되었습니다 (0) | 2008/11/06 |
| 세계 식량위기 기금모금에 동참해 주세요 (0) | 2008/09/27 |
| 크리스마스 카드 (0) | 2008/09/25 |
| 생일축하 엽서 보내기 (2) | 2008/08/19 |
| 두번째 편지 (2) | 2008/08/18 |
| 한국컴패션에서 전하는 방글라데시의 위기 소식 (0) | 2008/05/23 |
| 어린이날 맞이 엽서보내기 (2) | 2008/03/12 |
| A Letter (0) | 2007/03/22 |
Trackback URL : http://kh7777.net/tt/trackback/189


Leave your greetings here.